[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지우가 간절했던 시험관 시술 경험담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박수홍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했다.
이날 박수홍이 새로운 슈퍼맨으로 등장하자 MC 최지우는 반갑게 맞았다. 20년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수홍이 MC, 최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는 두 사람. 박수홍은 "우리가 '슈돌'에서 만나다니. 아까 대기실에서 봤는데 (최지우가) 악수하더니 날 잡아당기면서 토닥토닥해 줬다"며 고마워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같은 노산의 입장으로 그런 거다"라고 했고, 최지우는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지우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시험관 시술 과정을 지켜보며 옛 생각이 난 듯 눈물을 글썽이며 크게 공감했다. 특히 최지우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임신 초기부터 매주 썼던 일기를 다시 읽으며 눈물을 흘리자 뭉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지우는 "나도 저걸 보니까 생각이 난다. 나도 시험관 실패도 많이 하고 준비했던 기간이 길었다. 나는 (임신테스트기에) 한 줄도 없었다. 매직아이처럼 아무리 봐도 안 나왔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실패구나' 했더니 남편이 리프레시하라고 친정엄마가 고생하셨으니 여행을 잠깐 다녀오라고 했다. 그래서 비행기 타서 이륙하는데 휴대전화를 끄기 전에 문자가 와 있는 거다. 피검사 수치가 안정적이라는 거다"라며 "난 안 됐을 줄 알고 검사만 하고 비행기를 탔는데 의사가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 근데 이미 비행기가 떠버린 거다"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도착하자마자 지금 베트남이라고 연락했더니 빨리 오라고 하는 거다. 어렵게 된 건데 모기 물리면 안 된다고 했다. 다음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준비했는데 내가 모기에 물릴까봐 돌아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서 호텔에서도 긴 팔, 긴바지 입고 이불까지 똘똘 말고 다녔다. 나갈 수가 없었다. 나도 그랬던 적이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바로 피검사를 했더니 더블링이 되어서 딸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지우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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