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지난 16일 오전 대만 지진 당시 한 어린이집 교사가 자신의 몸으로 두 명의 유아를 보호하는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35분쯤 대만에 6.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화롄현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건물과 물건들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다.
지진이라는 것을 직감한 교사는 방에서 놀고 있던 유아 두 명을 재빠르게 감싸 안았다.
지진이 심해지자 자신의 몸으로 떨어지는 물체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 것이었다.
온라인에 영상을 올린 한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책임감이 강한 선생님이 있어 감사하다"며 "지진 당시 선생님의 행동은 특히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 역시 "아이들은 지진이 무엇인지 몰랐겠지만 선생님이 본능적으로 아이들을 안아주었다",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다", "아이를 믿고 맡길만하다" 등 감동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한편 대만 중앙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대만 동부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동남쪽으로 34.2㎞ 떨어진 동부 해역의 해저 9.7㎞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후 규모 4.0 이상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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