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승용차 바퀴에 '실례'를 한 반려견 때문에 폭력적인 상황으로 번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차이나닷컴, 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14일 아침 상하이시 푸동신구의 장퉁위안 마을에서 주인과 함께 산택 중이던 개가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뒷바퀴에 오줌을 쌌다. 이로 인해 바퀴와 휠은 흥건하게 젖어 버렸다.
마침 이 모습을 본 차량 주인인 남성이 다가와 개 주인인 여성에게 당장 닦으라고 말했다.
영상을 찍던 여성은 놀란 듯 머뭇거리며 "조금 있다가 닦겠다. 아니면 세차 비용을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남성은 "지금 닦아라"며 소리를 쳤다. 이에 여성도 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맞섰다.
화가 난 남성은 "당장 안 닦으면 돌로 개를 내리치겠다"고 협박을 했고 여성은 "농담하지 말라. 뭐가 그리 급하냐?"며 말싸움을 벌였다.
그러자 남성은 실제 벽돌과 돌을 주워와 땅바닥과 개를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이후 개의 비명 소리와 함께 여성의 욕설이 들리면서 영상은 끝났다. 여성이나 개가 다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성은 신체적 위협을 당했다며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네티즌들은 둘의 행동에 대해 의견이 나뉘었다.
온라인에서는 "차량 주인이 없었으면 모른척하고 그냥 갔을 것",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켜라", "사과부터 했으면 일이 커지지 않았다" 등 여성을 비난하는 글이 많지만 일부는 "그렇다고 돌을 던지는 것은 심했다", "개 주인이 여성이라서 더 심하게 당한 듯" 등의 반박도 나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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