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강인아, 3개월 뒤에 다시 만나'
이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나온 1호골의 주인공은 '골든보이' 이강인(23)이었다. 리그1 최고의 명문구단 파리생제르맹(PSG) 소속의 이강인은 지난 17일 열린 2024~2025시즌 개막전, 르아브르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골을 넣었다. 공식 기록은 전반 3분 골로 기록됐다. 리그1 시즌 1호골이자 역대 두 번째 최단시간 골이었다.
이강인이 이렇게 리그1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정도로 임팩트 있는 골을 기록할 수 있던 데에는 좋은 위치에서 볼을 넘겨준 곤살루 하무스의 도움도 큰 역할을 했다.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페널티지역에 홀로 있던 이강인에게 공을 넘겼고, 이강인이 기술적인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하무스도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그런데 이렇게 이강인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한 하무스가 안타깝게 수술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다. PSG 구단이 하무스의 부상 이후 상황에 관해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하무스는 이강인에게 좋은 패스를 한 뒤 약 17분 후에 크게 다쳤다. 전반 20분에 상대의 태클에 왼쪽 발목인대가 파열됐다. 태클을 당하자마자 쓰러진 하무스는 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랑달 콜로 무아니로 교체됐다.
이미 당시에도 부상이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곧바로 임시 깁스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PSG는 다음날인 18일 '하무스가 르아브르전에서 발목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알렸다.
여기에 공지된 대로 하무스는 수술을 받았다. PSG 구단은 '하무스가 카타르 도하의 아스페타르 병원에서 피터 도게 박사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면서 '며칠간 휴식을 취한 뒤 아스페타르 병원으로 옮겨 재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에 PSG 캠퍼스에서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파트너는 빠르면 연말에 돌아올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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