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카레이서 서주원이 전 아내인 유튜버 아옳이(33·본명 김민영)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아옳이가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혔다.
아옳이는 21일 자신의 SNS에 "저는 괜찮아요. 댓글을 보며 오히려 힐링했다"라며 "누군가를 비난할 생각은 없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말만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앞으로는 그럴 수 있게 잘해보겠다"면서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옳이는 최근 유튜브 '아침 먹고 가2'에 출연, 전 남편인 서주원과의 결혼, 이혼 과정을 모두 밝혔다.
영상 속 아옳이는 신동, 김이나의 소개로 서주원을 만나게 됐다고 밝힌 뒤, 이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서주원이) 새로운 사람이 생겼으니까. 그리고 (서주원이 이혼을) 너무 원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서주원과 2018년 결혼, 2022년 이혼했다. 아옳이는 이혼 사유가 서주원의 외도라며 서주원의 연인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옳이는 해당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대해 아옳이는 "저는 제가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다. 근데 혼인 파탄 시점이라는 게 있더라. 그 친구가 이혼 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게 4월. 새로운 여자를 만난 건 1월부터인데 그때는 친구관계라고 주장하더라. 근데 법원은 명확한 증거를 필요로 한다. 밥 먹는 정도로는 안 되고 센 게 필요하다. 그 센 건 이후였다"며 "저도 너무 충격 받고 유튜브를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못 올렸다. 사람들한테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안 되니까"라고 털어놨다.
아옳이는 "처음엔 힘들었는데 서로 억울한 게 없어야 하니까. 그 친구들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 않냐. 소송이 너무 힘들다. 오히려 내가 패소해서 깔끔하게 항소 안 하고 정리할 수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싶다"고 밝혔다.
또 아옳이는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결혼보다 헤어질 때 비용이 더 들었다. 그쪽이 재산분할을 크게 요구했는데 나는 솔직히 그 정도는 절대 못 준다는 입장이었다. 재산분할은 귀책사유 상관없이 나누는 것"이라며 "(서주원이) 재산분할 반을 요구했는데 저밖에 재산이 없는 거다. 저는 그건 아닌 거 같다 해서 이혼 과정이 좀 길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서주원도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 언제까지 날 언급할까? 피해자 코스프레 이젠 정말 역겹다. 소송도 다 끝났고 네가 졌다. 이제 정말 그만해라. 나도 풀 거 많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아옳이는 구독자는 7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주로 뷰티·패션 콘텐츠를 다룬다. 서주원은 L&K 모터스 소속 레이싱 선수로, 2017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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