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개그맨 김정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하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졌다.
서동주는 "미국 살다가 한국에 왔을 때 백지상태에서 처음부터 시작했다. 월세로 살다가 최근 경매학원을 다녔다. 실제 경매 입찰에 도전해서 법원을 가서 입찰을 해봤는데 한 곳에 낙찰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도봉구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마련하게 됐다고. 서동주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씁쓸했던 일화도 꺼냈다. 서동주는 "원래 미국에 집이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한복판에 집을 마련했다. 트위터 건물 옆 옆 블록에 있었다. 코로나19 후 재택근무가 늘어났고, 일론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직원 80%를 잘랐다. 건물도 비었고 주변이 다 죽었다"라고 말했다. 그쪽은 핀터레스트, 우버,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IT기업이 몰려있었는데 슬럼화됐다고. 서동주는 "그것 때문에 집값이 너무 떨어졌고 결국 헐값에 처분했다. 집에 있으면 너무 슬프니까 '일론 머스크 이 XX 안 되겠네'라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서동주는 지난 해가 제일 힘들었다면서 아픔들을 꺼냈다. 서동주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냥 평?謀構 돌아가신 게 아니었다. 제 입장에서는 의문사였다. 아버지를 발인하는 날, 제가 키우던 16살 강아지가 죽었다. 아버지 발인 후 강아지 장례식을 치렀고 어머니는 암 투병을 했다. 집도 헐값이 됐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힘든 일을 몰아서 겪다 보니 회복력이 좋아도 우울할 것 같았다. 걱정을 했는데 잘 지나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김정렬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서동주는 "아버지 빈소에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그분들 얼굴이 다 기억난다. 평생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라며 당시 김정렬이 서세원의 빈소에서 춘 숭구리당당 춤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막역했던 사이라 진심으로 그랬을 거다"라고 말했고 서동주는 "당시 악플도 달렸더라. 저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 춤을 추셨을 때 웃긴 게 아니었고 저는 오열을 했다. 고차원적인 예술 같았다.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췄을 때 거기서 오는 감동이 현장에서 굉장히 컸다. 다 같이 울었고 (악플이 달려) 속상했다"라고 털어놨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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