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도루 1개를 추가해 40홈런-40도루에 한발짝 앞으로 다가섰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8대4로 승리해 4연승을 질주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에이스 로간 길버트의 92.5마일 몸쪽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0-1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후 9번 케빈 키어마이어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오타니는 3B1S에서 길버트의 5구째 84마일 낮게 떨어지는 원바운드 커브를 볼로 골랐다.
이어 무키 베츠가 좌익수 왼쪽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4회말 선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도루,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윌 스미스가 중견수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오타니는 3-1로 앞선 5회 1사후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와 도루를 잇달아 올렸다. 볼카운트 3B1S에서 길버트의 5구째 94.2마일 한복판 커터를 잡아당겨 우중간에 떨어지는 타구속도 97.8마일의 빨랫줄 안타를 만들어낸 오타니는 베츠 타석에서 2구째 85.8마일 슬라이더가 몸쪽 스트라이크가 되는 순간 2루로 재빨리 내달려 도루를 성공했다.
스타트가 워낙 빨라 시애틀 포수 칼 롤리가 송구를 하지도 않았다. 이어 길버트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오타니는 프리먼의 우중간 2루타로 홈을 밟아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계속된 2사 3루서 테오스카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난 뒤 개빈 럭스의 중전안타, 스미스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맥스 먼시가 우측 2루타를 날리며 주자 3명으로 모두 불러들여 8-1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8-2로 앞선 6회에는 무사 3루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8회에는 1루수 땅볼을 쳤다.
이로써 오타니는 타율 0.291(495타수 144안타), 39홈런, 88타점, 96득점, 69볼넷, 39도루, 출루율 0.378, 장타율 0.610, OPS 0.988, 74장타, 302루타를 마크했다. 여전히 NL 홈런, 득점, 장타율, OPS, 장타, 루타 1위다.
이제 오타니는 홈런과 도루 각 1개씩 추가하면 역대 6번째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다저스는 24일부터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6연전을 갖는다. 이 기간 오타니의 40-40이 탄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76승52패를 마크, NL 1위를 유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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