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근 경기 결과가 실망스러웠던 탓일까. '달변가' 염경엽 감독의 경기전 브리핑이 3분 초스피드로 끝이 났다.
LG 트윈스는 지난 21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1대5로 패했다. 유독 LG전에서 강한 상대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에게 7이닝 무실점투를 헌납했고, 타자들은 9이닝 동안 딱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선발 임찬규는 6이닝 5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패전투수가 됐고, 불펜진이 추가 4실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의 SSG전 투구 내용에 대해 "좋을 때와 나쁠 때가 구분이 간다.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냐, 아니냐에 따라서 쉽게 갈 수도 있고 어렵게 갈 수도 있다. 그 구분이 명확한 선수"라고 평했다.
아직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스윕패의 충격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SSG를 상대로도 이틀 연속 힘든 승부를 펼친 LG다. 최근 10경기 5승5패. 1위까지 치고올라가야할 시점에 오히려 한발짝 뒤로 밀려나며 2위 자리도 삼성 라이온즈에 내준 상태다.
22일 SSG전을 앞두고 가진 브리핑은 약 3분만에 짧게 끝났다. 오스틴 딘이 무릎 컨디션이 좋지 않아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문보경이 1루수, 구본혁이 3루수를 맡는다. 선발 포수는 허도환이다. 염경엽 감독은 "안좋을 때는 짧게 해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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