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전과자로, 그의 복귀 시도에 대해 대중의 비판이 거세다.
고영욱은 최근 유튜브 채널 'Go! 영욱 GoDog Days'를 개설하고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2주 전 업로드된 약 3분 길이의 영상은 조회수 30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고영욱은 반려견과의 일상을 숏츠 영상을 통해 공유하며, 댓글창을 비활성화한 상태다. 댓글을 막아둔 것은 비난 댓글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고영욱은 "초보 유튜버라 실수했다"며 "너그러이 이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자신의 일상에 대해 "웃을 일이 없는 나날 속에 반려견 덕분에 웃는다"며 "사회적 고아라 해도 무방한 주인과 함께하는 몰티즈"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표현에 대해 대중은 "성범죄자가 동정을 구걸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후 고영욱은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고영욱은 최근 X(구 트위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아왔다"며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이는 그의 SNS 복귀 시도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커졌다. 2020년에도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나, 대중의 신고로 하루 만에 계정이 비활성화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에도 계정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신상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이 명령되었으며, 2015년 만기 출소했다. 그의 복귀 시도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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