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그녀가 움직인다.
아만다 스테이블리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가 토트넘 인수에 나섰다. 영국의 '더선' 25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스테이블리가 중동과 부유한 개인들로부터 엄청난 자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토트넘 지분을 인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리는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뉴캐슬을 인수할 때 산파역할을 했다. 일부 지분도 매입해 공동 구단주로 이름을 올렸지만 7월 뉴캐슬을 떠났다.
스테이블리는 지난달 "뉴캐슬의 길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뉴캐슬에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매우 고통스럽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제 그녀의 눈은 토트넘을 향해 있다. 토트넘은 87세 구단주 조 루이스의 가족 신탁 회사인 ENIC가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토트넘 매각은 수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루이스 구단주도 전향적인 입장이다. 레비 회장도 움직인 바 있다. 글로벌 미디어 회사 포브스에 따르면 토트넘의 가치는 24억2000만파운드(4조2500억원)로 평가된다.
스테이블리가 클럽 지분의 25%를 인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6억5000만파운드(1조1400억원)다. 그는 이미 새로운 투자그룹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뉴캐슬을 보유한 지분은 두 클럽 지분 보유 한도인 9.9% 미만이라 별도로 처분할 필요도 없다.
스테이블리는 2008년 맨시티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셰이크 만수르에게 2억1000만파운드(약 3690억원)에 매각하는 일도 중개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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