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홍석천이 과거 네덜란드 전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배우 이승연이 출연해 배우 윤다훈과 홍석천, 2023년 미스코리아 선 김지성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2000년 커밍아웃하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한 홍석천은 네덜란드인 전 남친을 언급했다.
홍석천은 "내 남자친구가 나를 만나기 전까지도 자신의 정체성을 몰랐다가, 클럽에서 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그날부터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라고 전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일주일 후에 나를 다시 만나더니 아내가 있다고 하더라. 네덜란드에서 부인과 한국에 같이 일하러 왔던 것이다. 그래서 난 '그러면 못 만난다. 그런 만남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그 두 사람이 이혼했다. 그렇게 정리를 하고 나와 새롭게 관계를 시작했다. 그게 고맙기도 했지만 그게 나한테 짐이 됐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대한민국에서 홍석천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계속해서 '옆에 있는 이 외국 친구는 누구냐'고 묻는 말에 '제 외국 친구인데 영어 가르쳐주는 친구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서운함이 쌓여서 '난 너의 영어선생이 아니다'라고 하더라"며 쌓였던 게 터졌던 당시를 언급했다.
1999년도 쯤 연인과 뉴욕으로 떠났다는 홍석천은 "그 친구가 뉴욕에서 생활하게 해주고, 나는 한국에서 돈을 벌어서 취업할 때까지 그 친구에게 돈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4, 5개월 후에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더라. 네가 없어서 그랬다고 하더라. 다시 뉴욕에 올 수 있냐고 하더라. 나는 못 간다고 했다. 그러고 헤어지고 나서도 1년을 돈을 보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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