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전세사기를 당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인, 장모를 위해 통 큰 플렉스를 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기리, 문지인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기리, 문지인의 신혼집에 문지인의 동생과 부모님이 찾아왔다. 문지인 어머니는 아들에게 "엄마, 아빠 데이트 가니까 누나랑 매형 말 잘 들어야 돼"라고 일렀다. 아들 케어에 여념이 없던 문지인 부모님을 위해 김기리와 문지인이 문지인 남동생을 돌보는 날이었다. 부모님은 단둘만의 마지막 데이트가 언제였냐고 묻자 "아들과 늘 같이 다녔기 때문에 단둘이 데이트한 기억이 없다"라고 말했다. 문지인은 "남동생이 뇌전증도 있고, 한 번 실종된 후 부모님이 데이트나 외출을 더 하기 싫어하신다"라고 말했다.
김기리는 "28년 만에 육아에서 해방하시는 거다. 두 분이 데이트하는 시간을 드리고 싶다"라면서 자신의 신용카드를 건넸다. 아버지는 활짝 웃으며 "오 땡큐"라며 덥석 카드를 받아 웃음을 안겼다. 김기리는 "오늘 하루는 마음껏 쓰시라"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서장훈은 문지인에게 "(김기리가) 전세금 이슈로 힘들어했는데 해결됐나"라고 물었고 문지인은 "아직 진행 중이고 경매가 밀려있는 상황이다. 근데 감사하기도 '동상이몽'에 나간 후 광고모델로 발탁이 됐다"라며 미소 지었다.
앞서 김기리는 신혼집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세 계약 종료 반년이 지났는데, 전세금을 받지 못했다. 언제, 얼마나 받을지 모르는 상황이고 경제적으로 불안하다"라며 전세 사기 피해자임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 5월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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