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치원 어린이들이 성폭행을 당한 지역에서 이번엔 예비 간호사가 성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자그란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라트나기리 지역에서 오토바이 택시(오토릭샤, 툭툭)를 타고 귀가하던 19세 여성 간호 훈련생이 운전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그녀는 운전사가 건넨 물을 마신 후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운전사는 약물을 섞은 물병을 여성에게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운전사는 의식 잃은 여성을 외딴곳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깨어난 피해 여성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들을 탐문하는 등 용의자를 찾고 있다.
앞서 이곳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유치원 어린이 2명이 성폭행을 당해 주민들의 시위가 일어난 바 있다.
지난주 마하라슈트라주 바드라푸르 지역 학교 화장실에서 유치반 어린이 2명이 학교 청소 직원인 23세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경찰과 당국의 미온적 조치에 아이들의 부모와 가족, 주민 등 약 2000명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인도에선 지난 2022년 한 해에만 3만 1000여 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평균 85건 발생한 꼴이다.
이는 2021년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성폭력 피해 신고 건수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범행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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