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완전체' 타선으로 경기에 나선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7위 한화는 56승2무61패로 5위 KT 위즈(59승2무62패)에 1경기 차로 떨어져있다. 6위 SSG 랜더스(58승1무63패)와는 승차가 없는 상황.
지난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모두 잡으며 분위기를 올렸지만, 27일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4연승에 도전했다. 선발 투수 문동주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초반 분위기를 잘 끌고 왔다. 그러나 불펜진이 흔들렸고, 타선도 화끈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1대3으로 경기를 내주면서 연승이 끊겼다.
전날 '주장' 채은성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 가운데 한화로서는 반가운 이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안치홍. 안치홍은 올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3할 1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7월 18경기에서는 타율 4할3푼7리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지만, 8월 들어 부상이 겹치면서 12경기 타율 2할8푼2리로 주춤했다. 다리 쪽 불편함을 호소했던 안치홍은 부산 원정에 합류하면서 1군 복귀를 준비했다.
등록 일자가 되면서 안치홍은 곧바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이진영을 말소했다.
선발 라인업에도 포함됐다. 1번-지명타자로 배치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상대 투수가 왼손타자에 강한 반즈다. 그래서 1번타자에 안치홍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안치홍까지 오면서 한화는 조금 더 촘촘하게 타선을 다시 한 번 구성할 수 있었다. 허리 통증을 털고 돌아온 채은성은 27일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비록 병살타를 치기는 했지만, 이전 타석에서 정타로 2루타를 만들어내는 등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날 한화는 안치홍(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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