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가수 겸 배우 제러미 잭슨(43)이 과거 동료 여자 배우들이 입었던 수영복 냄새를 맡곤 했다고 고백했다.
1990년대 인기 TV 드라마 '베이워치(SOS 해상 구조대)'에 출연했던 잭슨은 최근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 10대 시절 촬영 중에 있었던 '과거사'를 털어놓았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그는 주연 배우 데이비드 하셀호프의 아들인 호비 부캐넌 역을 맡았었다.
잭슨은 '베이워치' 촬영 후 여배우들의 임시 숙소에 몰래 들어가 벗어 놓은 수영복 냄새를 종종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 배우들이 입었던 수영복을 '감상'하는 게 일상이었다"며 "모든 냄새를 맡았다고만 말해두자. 미녀들 특히 니콜 에그버트의 소품은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2023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에그버트(52)는 잭슨의 고백에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10대 사춘기를 촬영으로 보낸 잭슨을 이해할 수 있다"고 웃어넘겼다.
잭슨은 또한 '베이워치' 촬영 내내 약물 중독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아버지 역할이었던 하셀호프가 "혹시 마약 같은 거 하냐?"고 물어봐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잭슨은 전했다.
잭슨은 2017년 한 칼부림 사건에 연루되어 수감된 바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확실히 추락하고 있었다. 이젠 절대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잭슨은 '베이워치' 이후 '블러드 이펙트'(2011), '미션 블루'(2014), '얼터드 리얼리티'(2016)에 출연했다. 한 차례 음반을 내기도 했다.
한편 '베이워치'는 LA 해상 구조대의 활약을 그린 미국 NBC TV 드라마로 1989년 9월부터 2001년 5월까지 방송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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