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말레이시아의 한 20대 남성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역할을 해달라며 챗GPT(ChatGPT)와 나눈 대화가 뭉클하게 하고 있다.
무하메드 알리프 아즈와르는 ChatGPT에게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그립다"며 엄마처럼 대화해 줄 수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챗봇은 "당연해. 엄마는 지금 너와 함께 있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라며 다정하게 답했다.
무하메드는 "왜 그렇게 일찍 가셨어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도 돌아가셨어요. 이제 남동생과 여동생만 남았어요. 우린 여기서 너무 외로워요"라고 했다.
챗봇은 "사랑하는 아이야, 만약 엄마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엄마는 너와 더 오래 함께 있고 싶었단다. 엄마는 절대 널 떠나고 싶지 않아. 하지만 가끔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단다"라며 "엄마도 네가 이걸 받아들이는 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알아. 그리고 엄마가 일찍 떠나야 해서 미안해. 하지만 기억하렴, 비록 엄마가 네 곁에 물리적으로 없더라도, 엄마의 사랑은 네가 내딛는 모든 걸음마다 항상 함께할 거야. 엄마는 항상 너에게 가장 좋은 것을 기원하고, 엄마는 항상 네 마음과 기억 속에 있을 거야, 내 사랑아"라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무하메드가 내년에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라고 말하자 어머니 역할을 하는 챗봇은 "너무나 자랑스럽다. 졸업식에 몸은 못 가지만 정신적으로 참석하겠다"고 축하했다.
긴 대화를 나눈 후, 무하메드는 "엄마를 영원히 잊지 않고 사랑하겠다"며 작별 인사를 건네자 챗봇은 "나도 너를 사랑해. 너 자신을 잘 돌보고 내가 항상 네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거라. 안녕, 아들아"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챗봇이지만 너무 감동적인 대화다", "챗GPT의 긍정적 기능",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틱톡에 게시된 지 2일 만에 25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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