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여름밤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파리올림픽 스타와 메달리스트들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총출동한다.
대한체육회는 2일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전국체전에 전국 17개 시·도 총 2만8153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지난달 1~23일 진행됐고, 1만9159명의 선수(남 1만2185명, 여 6974명) 및 8994명의 임원이 신청했다.
파리올림픽에서 총메달 32개(금 13, 은 9, 동 10), 종합순위 8위로 톱10을 탈환한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46명 중 40명이 참가신청을 완료해, 한여름 파리의 열기가 경남 체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남자 사브르 개인-단체전 2관왕'과 함께 개인전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올림픽 최고 스타로 우뚝 선 오상욱(대전광역시청), 방수현 이후 28년 만의 여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 '일론 머스크도 반한 스나이퍼' 여자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 독립유공자의 후손이자 특유의 깜찍발랄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여자유도 동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 '남녀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체대) 등이 각 소속시도의 자존심을 걸고 국내 최정상에 도전한다. 파리에서 큰 사랑을 받은 여자탁구 신유빈, 전지희와 남자유도 김민종, 김원진, 안바울, 한주엽 등 6명의 메달리스트는 국제대회 출전 및 부상 재활 등의 이유로 불참한다.
작년 2만8477명에 비해 출전선수가 324명이 감소한 것과 관련 대한체육회는 "도핑 문제로 인해 보디빌딩 일반부가 폐지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체전의 전반적인 대회 운영을 설명하는 시·도대표자회의가 지난달 30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시도체육회 및 시도교육청, 회원종목단체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고, 27개 토너먼트 종목 대진추첨도 함께 진행됐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내달 11~17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49개 종목 경기가 도내 20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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