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경기가 확정됐다. 역대급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독일축구협회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DFB 포칼 2라운드 추첨 결과를 공개했다. DFB는 'DFB 부회장 피터 프리머스가 추첨 매니저로 참여해 2라운드를 추첨했다. 해당 일정은 2024년 10월 29일과 30일에 진행된다'라고 2라운드에 대해 전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은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2 팀인 엘버스베르크와의 맞대결이 성사됐으며, 유력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도르트문트는 볼프스부르크와 맞붙는다. 정우영의 소속팀 우니온 베를린은 아르메니아 빌레펠트(3부리그)와 경기를 펼친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경기는 바로 바이에른 뮌헨과 마인츠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한국 선수가 몸 담고 있는 팀으로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바이에른에는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몸담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합류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기량에는 의심이 없다. 최근 개막전 실수도 이어진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으로 지워냈다.
마인츠에는 무려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 중이다.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과 홍현석이 뛰고 있다. 이재성은 지난 2021년부터 마인츠에 몸담은 주축 선수 중 한 명이다. 오랜 기간 팀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활약 중이다. 홍현석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벨기에 헨트에서 마인츠로 이적했다. 홍현석은 400만 유로(약 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번 여름 구단 최고 이적료를 작성했다.
앞서 마인츠와 바이에른은 최근 5번의 맞대결 동안 모두 바이에른이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특히 지난 시즌 맞대결 당시 3대1, 8대1 승리로 모두 대승을 거뒀기에 이번 맞대결도 바이에른이 우세한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다만 마인츠로서도 노려볼 부분은 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포칼에서 3부리그 팀 자르브뤼켄을 상대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마인츠로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바이에른을 무너뜨릴 의지를 다질 수 있다.
이재성과 김민재는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그라운드에서 상대로 마주했다. 홍현석은 유럽 5대 리그 진출 후 첫 코리안 더비를 경험할 예정이다.
포칼 2라운드가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 중인 구단들의 맞대결 성사로 더욱 뜨거워졌다. 세 선수의 만남과 함께 어떤 팀이 서로를 꺾고 웃을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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