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수찬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등장한 '아버지에 착취당한 현직 가수'로 밝혀졌다.
김수찬은 3일 팬카페에 "요 며칠 마음이 편치 않아 잠을 설쳤던 날의 연속이었다.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해 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게스트는 제 엄마이고 제 이야기"라며 "더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다. 괜한 심려 끼쳐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한결같이 응원해주시고 제 곁에 계셔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힘을 내본다"고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현직 가수의 모친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2010년 이혼한 전 남편이 자꾸 허위사실을 유포해 아들 앞길을 막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연자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전 남편의 폭력이 심해서 세 아이를 데리고 위자료도 없이 이혼했지만, 아들이 연예계에 데뷔하자 전남편이 찾아와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고 밝혔다. 또 전 남편이 아들의 방송 출연을 방해하고, 패륜아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사연자가 몸을 팔아 아들의 소속사 계약 건을 추진했다는 등의 거짓말로 괴롭히고 있다고 폭로했다.
사연자는 어쩔 수 없이 전 남편에게 아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겼지만, 전 남편은 활동비 명목으로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고 팬들과 친척들에게까지 돈을 빌렸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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