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베테랑의 힘' 삼성 박병호(38)와 KIA 최형우(41)가 KBO 리그 400홈런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398홈런의 박병호와 394홈런의 최형우는 400홈런까지 각각 홈런 2개, 6개를 남겨두고 있다.
먼저 달성하는 선수가 이승엽 최정에 이어 KBO 리그 400홈런 고지를 세번째로 밟게 된다.
박병호는 '국민거포'로 불리는 KBO 리그 대표 홈런 타자.
시즌 홈런 1위 기록을 6차례나 수상한 박병호는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4시즌 연속 홈런 1위 기록도 세웠다.
2011시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는 빠른 속도로 홈런 개수를 올렸다. 특히 2014시즌 52개, 2015시즌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달성하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2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9시즌 간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KBO 리그 최장기간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KBO 리그 홈런 관련 기록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인물.
지난 시즌 아쉽게 20홈런 달성에 실패해 연속 시즌 20홈런은 끊겼지만, 올 시즌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시즌 20홈런 복귀와 동시에 400홈런을 완성하게 된다.
KIA 최형우는 꾸준함의 대명사다.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2008시즌 이후로 최형우는 단 한 번도 두 자리 수 홈런을 놓치지 않았다.
2011시즌에는 데뷔 첫 30홈런 고지에 오르며 KBO 리그 홈런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각각 31홈런, 33홈런, 31홈런으로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형우는 올시즌 6월 11일 문학 SSG 전에서 10홈런을 완성하며 17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무려 19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SSG 최정에 이어 이 부문 2위 기록.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21홈런을 기록하며 4년 만에 20홈런 고지에 복귀, 통산 394홈런까지 기록을 늘렸다.
KBO는 박병호와 최형우가 4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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