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왼쪽 팔꿈치 윗부분에 사구를 맞고 쓰러진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KIA 구단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의 151㎞ 직구에 왼쪽 팔꿈치 윗부분을 맞은 김도영이 검진 결과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구에 맞은 김도영은 곧바로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 앉았다. KIA 트레이너와 현장 대기 중인 의무진이 상태를 살폈으나, 김도영은 쉽게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KIA 벤치는 교체를 택했고, 홍종표가 대주자로 나섰다. KIA 관계자는 "김도영이 왼쪽 팔꿈치 가드를 찬 부분의 경계에 공을 맞았으며,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CT촬영 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35홈런-36도루로 KBO리그 토종 타자 최초의 40홈런-4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98타점으로 100타점 달성 역시 단 두 걸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 와중에 예기지 못한 불운과 맞닥뜨렸다. 김도영의 사구 직후 KIA 선수단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까지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다행히 검진결과 이상없음 소견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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