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연예인의 초상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로 확산된 범죄에 소속사들이 칼을 빼 들었다.
3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딥페이크 확산에 대한 대응 안내문을 게재했다.
큐브 측은 "최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영상) 제작물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초래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덧부였다.
그러면서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자료 수집 중에 있으며, 딥페이크 제작자 및 관련 유포자에게는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브에 앞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2일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에 강력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하여 부적절한 딥페이크(AI기반 합성 영상물) 제작물이 제작 및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광범위하고 악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당 불법행위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불법 영상물을 삭제/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형사절차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에 심각한 위해를 미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강경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6월 딥페이크 범죄 피해를 호소하며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중 일부는 1심 판결에서 형사처벌이 결정됐다"고 알렸다.
또 지난 8월 5일에는 '워터밤 여신'으로 통하는 가수 권은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권은비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이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1차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냈다.
앞서 트와이스, 있지(ITZY), 엔믹스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도 합성물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 역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하는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명백한 불법 행위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해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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