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고의 성형 다이어트에 성공한 가수 솔비가 체중을 감량하기로 결심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솔비는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플러팅 왕국'(이하 '돌싱포맨') 특집에 출연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3월 다이어트 건강기능 식품 모델로 발탁된 솔비는 이후 꾸준한 관리로 무려 15kg을 감량하며 미모 전성기를 맞은 바, 이날 '돌싱포맨'에서도 다이어트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솔비는 "지난 '돌싱포맨' 출연 대비 15kg 감량한 상태다"며 "이번에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 10년간 그림에 집중하며 그림을 위해 살았는데 40대의 시작은 나라는 작품에 집중하고 싶어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솔비는 "다이어트 전 탁재훈 오빠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는데 나를 보자마자 '벌크업 됐다'라며 말했다. 굳이 그런 말을 해서 사람들이 나만 보면 '벌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상처를 꺼내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솔비의 다이어트 결심은 탁재훈뿐만이 아니었다. 앞서 솔비는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해 "10년 동안 미술에만 빠져 살아서 연애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소개팅을 했다. 내가 요즘 전체적으로 몸이 부어있다. 벌크업을 했는데 소개팅을 한 상대가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쁘다며 온갖 입바른 말을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소개팅이 잘 되나 보다 생각했는데 그 다음에 소개팅 상대가 집 주소를 물어봤다. 속으로는 '바로 마음 표시를 이렇게 하나?' 싶었고 애프터 신청 같은 느낌이어서 우리 집 주소를 찍어줬다. 그런데 이후 집으로 소개팅 상대로부터 선물이 왔다. 선물을 열어봤는데 다이어트약이더라"고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심지어 다이어트 약도 가장 센 단계였다. 약을 받고 자존심이 상했다. 인간적으로 나를 바라봐줬으면 좋겠는데 결국 외모가 중요한 건가 싶어 속상했다. 한편으로는 소개팅 상대가 준 약을 먹고 예뻐져서 다른 남자를 만나야지 생각해서 열심히 먹었더니 7kg이 빠졌다"며 "7kg 뺀 뒤 소개팅을 한 번 더 나갔다. 대화도 잘 나눴고 상대가 있는 그대로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 잘될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친구가 2번째 만날 때 쇼핑백을 하나 갖고 왔다. 한 번 경험이 있으니까 불안해졌다. 맛있게 먹으라며 선물을 줬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호박즙과 다이어트 건강식품을 줬다"고 우슨 상황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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