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한 가수 강남이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강남은 3일 방송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정반대 스타일인 이상화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정글의 법칙' 오프닝을 시작했는데 너무 촬영하기 싫었다. 2주 동안 정글에 있어야 하니까. '2주 동안 어떻게 참?' 했는데 이상화가 내 앞으로 민소매를 입고 지나갔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운동선수니까 등 근육이 바글바글하더라. 진짜 도깨비가 보였다. 등 근육을 보고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강남은 "당시 공항에서 문가비가 정글 가기 전에 커피를 마시자고 했는데 이상화가 커피를 못 마시더라. 그 말이 뇌에 박혔다"며 "촬영 끝나고 카메라 감독님들이 이상화한테 커피를 권유했는데 내가 박력있게 막았다. 이상화도 그때 결혼을 확신했다더라"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또 강남은 "아내가 새벽 4시부터 기상해 청소를 한다. 카펫을 브러쉬로 다 닦고 말린다. 너무 심하다"라고 투덜거렸고 브라이언은 "그게 정상이고 네가 이상한 거야"라며 이상화의 편을 들어줬다.
본격적인 집 구경이 시작되자 강남의 '청소꽝' 면모는 더욱 빛을 발했다. "물티슈로 먼지 청소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로 청소광들의 공분을 산 데 이어, 카펫용 청소 솔과 화장실 청소 솔을 구별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힐링하러 왔는데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분노했지만, 뱀뱀은 그런 강남과 브라이언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며 "은근히 힐링이 되긴 한다"라고 고백해 브라이언의 속을 뒤집어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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