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청소년 대표팀이 태국을 대파하고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계원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은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 태국전에서 10대0,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1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4일 예정 됐던 예선 3차전 상대 파키스탄 선수단 일부가 비자 문제로 입국하지 못하면서 대회 참가 최소인원을 충족하지 못해 몰수패 판정을 받으면서 2승1패로 A조 2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6일 티안무 스타디움에서 B조 2위를 상대로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의 볼넷 출루 후 염승원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심재훈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3회말 배승수의 내야안타와 태국의 수비실책이 이어진 가운데 박준순의 희생타와 이원준의 안타로 5-0으로 달아났다.
대표팀은 5회 4안타를 집중시켜 4득점을 보탰다. 9-0으로 앞선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박준순이 상대 투수의 폭투 때 홈을 밟아 10-0 콜드게임 요건을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염승원이 4타수 3안타 4출루로 맹활약 했다.
마운드에서는 김동현-박건우-김서준-이호민-김태형 등 5명의 투수가 6이닝 동안 총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태국 타선을 무력화 했다.
4회초에 등판한 이호민(전주고)은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는 역투로 눈길을 끌었다.
이호민은 오는 11일 열리는 2025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를 다투는 정우주와 함께 최강 전주고의 원투 펀치. 정우주의 최대 매력인 최고 150㎞ 중반대 강속구는 아니지만 최고 147㎞의 직구와 완성형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부드러운 폼과 투구 밸런스, 경기 운영, 제구력에 변화구 완성도까지 "딱히 흠 잡을 데 없는" 완성형 투수로 꼽힌다. 고비마다 팀을 지키는 투수. 전주고에서 등번호 1번을 달고 뛰는 이호민에 대해 프로 스카우트들은 "실질적인 전주고 에이스"라고 높게 평가하는 재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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