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지난 4일 향년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5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이태근은 3년 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이후 중태에 빠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다 오다가 지난 4일 충북 충주시 모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유족 상의 하에 5일 이뤄졌으며, 장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22년 2월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후 위독한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이태근의 아내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남편이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라며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이태근은 2021년 12월 16일 오후 5시 30분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맞았다. 그러나 3시간 뒤부터 극심한 어지러움증을 호소했고, 21일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로 향했다.
당시에는 혈액검사, 뇌CT 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다는 소견에 귀가했지만 23일 병원에서 뇌CT상 출혈이 의심된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이미 뇌 두 곳에서 출혈이 발생한 상태였고 지주막하출혈 원인조차 찾을 수 없어 치료방법이나 계획도 세울 수 없는 상태다. 입원 후 골수검사, 뇌 척수액 검사, 뇌 정밀 MRI 등의 검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출혈의 원인은 찾지 못했다.
A씨는 "이태근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다. 체중도 20kg 이상 빠진 상태라(성인 남자 키 178cm 몸무게 45kg 미만)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다"라 했따.
그러면서 "남편이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 26개월 된 어린 쌍둥이와 지옥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A씨에 따르면 이태근은 2021년 12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3시간 후부터 극심한 어지러움증을 호소, 이후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로 향했다. 당시 혈액검사, 뇌CT 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다는 소견에 귀가했지만 며칠 뒤 지주막하 출혈로 뇌혈관조형술을 받았다고.
이후 이태근의 아내 A씨는 이태근의 증상에 관해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질병관리청의 통보를 받았다.
A씨는 "백신을 맞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는데 백신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하니 답답하. 수억 원에 가까운 치료비와 앞으로 들어갈 치료비로 경제 상황은 파탄이 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태근은 지난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악동클럽'을 통해 결성된 그룹 악동클럽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팀 해체 후에는 디에이디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이후 PD로 전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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