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만 당한 게 아니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은 파란의 스타트였다.
5~6일 아시아 각 지역에서 일제히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변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대한민국은 5일 열린 팔레스타인(96위)와의 B조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다른 조에서도 한국처럼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팀들이 적지 않았다. C조의 호주(24위)는 80위의 약체 바레인에 0대1로 패하며 한국보다 더 큰 충격에 빠졌다. 같은 조의 일본(18위)이 중국(87위)을 7대0으로 대파한 것과 대조되면서 호주 축구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태다.
그런가 하면 같은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56위)가 인도네시아(133위)와 1대1로 비긴 것도 이변에 속했다. A조에서는 올해 아시안컵 챔피언인 카타르(34위)가 같은 홈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69위)에 1대3으로 참패를 당했다. 한국과 같은 B조에서도 아시안컵 준우승을 했던 요르단(68위)도 쿠웨이트(136위)와 1대1로 비겼다.
공교롭게도 한국, 호주, 사우디아라비, 카타르, 요르단 등 첫 경기에서 우울한 출발을 보인 팀들은 모두 홈경기에서 이런 수모를 당했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는 18팀이 3개 조(A~C)로 나뉘어 각 조 2위까지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고 3, 4위는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플레이오프에서는 6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를 가리고, 각 조 2위끼리 9위 결정전을 치러 총 9장의 출전권을 결정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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