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35)가 옥중에서 쯔양(박정원·27)에게 보낸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5일 YTN '스타뉴스룸'은 카라큘라가 쯔양에게 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에서 '카라큘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이세욱이라고 합니다"라며 "(쯔양님에 대한) 공갈 방조 부분은 너무나 억울한 심정"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전했다.
이어 쯔양에 도의적으로 미안함을 전하며, 돈을 협박해서 받을 생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쯔양의 가슴 아픈 사연과 고통의 시간에 위로를 전한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쯔양 협박범이 된 부분에 대해 억울하고 분통하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카라큘라는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구속 기소됐다. 또 그는 구제역과 공모해 인터넷 방송 진행자 BJ 수트로부터 52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카라큘라는 지난해 2월 구제역에게 "쯔양을 건드리면 유튜브의 타깃이 된다. 차라리 쯔양을 더 압박할 건지 그 부분에 대해선 고민해 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두 아들을 걸고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카라큘라는 지난달 23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5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다.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카라큘라는 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제역 등과 함께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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