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었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8월 국내 공항에서 국제선 노선을 이용한 승객(출입국 합산)은 총 1569만9000여명(7월 770만명, 8월 799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09만명보다 19.9% 늘어난 수치다. 이용 공항별로 인천공항에서 1241만9000여명이, 한국공항공사가 담당하는 김포공항 등 6개 국제공항에서 327만9000여명이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했다.
이용객이 많은 지역은 일본이었다. 일본 노선 이용객은 416만5000명으로 전체 국제선 이용객에서 차지하는 비율 중 26.5%에 달했다. 동남아시아 노선은 424만8000명이 이용했다. 작년 7∼8월과 비교해 8% 늘었다. 중국 노선은 278만8000여명, 미국 노선은 122만 9000명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9%, 16.3% 증가했다. 반면 유럽 노선은 2024 파리올림픽 호재에도 불구, 87만9000명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항공사 기준 7∼8월까지 이용객 수는 대한항공이 301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207만9000명), 제주항공(147만명), 진에어(144만4000명), 티웨이항공(117만5000명), 에어부산(76만6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모두 전년 대비 10% 안팎의 성장률을 보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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