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출신 유승준이 25년 전 '열정'을 소환했다.
유승준은 8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오늘 하루도 열정! 열정! 열정~!. 데이 앤 나잇. 나잇 앤 데이. 렛 패션 어라이즈"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승준은 1999년 발표한 자신의 히트곡 '열정'에 맞춰 대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동작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지만, 독보적인 댄스 실력과 잘생긴 외모를 바탕으로 승승장구 했던 그 시절의 유승준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유승준은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군 입대를 앞둔 2001년 말 해외 공연을 마친 뒤 바로 귀국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면서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유승준은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상대로 여권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1월 최소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만약 정부가 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비자를 발급하면 유승준은 23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 대한 여론이 싸늘한 만큼, 입국길이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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