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지진희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랑꾼 면모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8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지진희는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 생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동엽은 지진희에 대해 "결혼 21년 차임에도 아내가 매일, 매 순간 예쁘다고 말하는 사랑꾼"이라며 그를 소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인기 절정일 때 결혼하셨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지진희는 과거 사진관에서 일할 때 여대 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찍으러 왔고, 그때 아내를 처음 봤다고 회상했다. 그는 "처음 본 순간 '이 여자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하지만 연락처를 교환하고도 바로 연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겐 확신이 있었지만, 아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랐다"며 "일주일 후 아내가 먼저 전화를 걸어 '왜 연락 안 했냐'고 묻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지진희 씨 정도의 외모여야 연락을 안 하고도 기다려줄 수 있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진희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산골에서 자급자족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캠핑을 좋아한다. 군대 시절 텐트 치고 땅 파고 잤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들과 캠핑을 가봤냐는 질문에 "그 애들도 군대 가면 캠핑할 거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한편, 지진희는 고등학생 때부터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지금도 그런 걸 보면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봤냐"고 묻자, 지진희는 "많이 했다. 혼자 있고 싶을 때 혼자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지진희는 경제권을 아내에게 맡기고 일주일에 5만 원씩 용돈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아내가 하루에 1만 원씩 점심, 저녁 값으로 주더라. 너무 화가 나서 용돈을 올려달라고 했더니 2만 원을 더 주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번 돈 중 5%를 받고 싶었지만 1%만 줄 것 같아서 0%라고 말하며 양보하는 척 5%를 받았다"고 고백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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