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4인용 식탁' 이봉원이 사업 실패로 힘들었을 당시 "이자만 한달에 700만원 나갔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이봉원이 출연해 절친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했다.
이날 개그맨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에게도 말하지 않은 '짬뽕집 대전 2호점 개업' 소식을 절친들에게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천안에서 짬뽕집을 열며 사장님으로 변신한 이봉원은 '사업 확장 자축 파티'를 위해 데뷔 때부터 동고동락한 코미디언 선후배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했다.
절친들은 7번 사업에 실패하며 '박미선의 거머리, 식충이'라는 말을 듣고, 길 가다가 아줌마들에게 등짝을 맞기도 했다고. 이봉원은 '박미선 덕에 먹고 산다'는 꼬리표에 대해 "상처 받았다. 결국 한번은 아내에게 더 이상 방송에서 내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아내가 방송에서 사업 실패 얘기하면 또 거론될거 아니냐. 그래서 아내가 그 다음부터 내 이야기 안하더라. 사실이 아닌걸 얘기하니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단란주점, 커피숍, 삼계탕집 등 빚만 10억, 7전 8기의 사나이 이봉원은 "그간 많은 사업 실패로 힘들었다. 이자만 한달에 700여만원 들어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미선의 도움을 안 받았느냐는 질문에 이봉원은 "아내 명의로 해줬던 집의 주택 담보 대출을 부탁했다. 10년 동안 은행 빚의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봉원은 현재 짬뽕집에서 열심히 벌고 있지만 아내의 수입에는 못 미친다며, 어머니, 자녀들이 사는 집의 생활비는 박미선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친구들은 이봉원이 30주년 결혼기념일 겸 박미선의 생일 선물로 무려 1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한 것에 대해선 칭찬하면서도 평소에 일 있을 때만 연락하고, 이모티콘 한번 보낸 적 없는 무뚝뚝한 점과 월요일 일산 집 방문에 대해서도 '어머니를 뵈러 가는 게 아니냐'며 애정 어린 잔소리를 했다.
평일은 천안 숙소에서, 월요일은 일산에서 생활하며 각 집 살이 중인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특히, 결혼 전 박미선을 보고 "당시 개그우먼 중에서 제일 예뻐서" 느낌이 왔다는 이봉원은 박미선과 친해지기 위해 SBS '웃으며 삽시다'의 부부 코너였던 '철없는 아내'의 파트너로 지목했다고 해 사랑 앞에서 계획적이었던 후일담을 전했다. 이경애는 당시 이봉원이 웃을 때마다 큰 리액션으로 박미선에게 은근한 스킨십을 했다며 그 모습을 재연했는데, 당사자인 이봉원은 당황하며 끝까지 발뺌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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