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가짜' 의사가 맹장수술을 한 후 10대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인도 비하르주 사란 지역의 한 개인병원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은 15세 소년이 상태가 악화돼 큰 병원으로 이송 중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의사가 수술 중 반복적으로 휴대폰을 보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수술한 의사는 의료 면허가 없는 '가짜'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는 의사 면허 없이 병원을 개원했으며,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을 보면서 수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인들은 병원이 드물어 이곳을 자주 찾았는데 '가짜'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면허가 없는데 어떻게 병원을 개원할 수 있겠는가?"라며 허가 당국 등의 공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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