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베테랑2' 황정민이 류승완 감독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보냈다.
황정민은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감독님은 정말 만능 이야기꾼이시다. 함께 작품 이야기를 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밌다"라고 했다.
황정민은 전편에 이어 '베테랑2'에서 배우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설명이 안 될 정도로 너무 행복했다. 촬영 전에 한 번 식사를 같이 하려고 모였는데, 너무 반가웠다. 촬영장에서 만났을 때도 1편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며 "국과수로 찾아가서 김원해 배우한테 말하는 신이 2편 첫 촬영 신인데, 복도를 걸어가면서도 1편을 찍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부당거래', '베테랑'에 이어 세 번째로 형사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감독님은 정말 만능 이야기꾼이시다. 그분 머릿속에는 영화 밖에 없다. 웬만한 개봉 영화들은 이미 다 보시고, 항상 쉴 때도 오로지 영화만 생각을 하시더라. 그냥 삶이 영화다. 그런 점을 나 또한 존경하고, 감독님의 영화 친구로서 동료가 되는 건 자랑스러운 일인 것 같다. 둘이서 작품 이야기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다. 어떤 작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감독님이 '베테랑'이 아닌 다른 형사물을 만드신다고 하면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배우로서 원동력에 대해선 "아이스크림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데, 열심히 연기해서 관객들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나의 몫"이라며 "잘할 수 있는 게 연기밖에 없으니까,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겸손한 답변을 내놨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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