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황정민이 아내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황정민은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아내는 내 삶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다"라고 했다.
황정민은 지난 8월 연극 '맥베스'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났다. 그는 "한 작품을 끝내고 나면 싹 다 잊어버린다. 몇 개월 동안 캐릭터에 대한 생각만 해서 그런지 머릿 속이 하얘지더라. 또 가장 힘든 건 후시녹음이다. 녹음을 하다 보면 어떻게 대사를 했는지, 목소리 색과 톤이 너무 달라서 못한 적도 있었다. 반면 연극 같은 경우는 내가 하고 싶은 장르이기 때문에 하는 것도 있고,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다 쏟아낼 수 있지 않나. 영화에서 느끼지 못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연극은 중간에 컷을 안하니까, 내 마음대로 열정을 쏟아 붓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황정민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나 시상식에서 아내이자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를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그는 "아내는 내 삶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며 "모든 사람이 나에게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그 사람만은 나에게 손가락질을 안하지 않겠나"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웨딩 화보에 대해선 "내 아이디어가 맞다.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이니까 위트 있게 웃으면서 찍었다"고 전했다.
한편 황정민이 출연하는 영화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3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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