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원조 청소광' 팽현숙의 반전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청소광'에서는 '코미디언 1호 부부' 팽현숙×최양락이 청소를 의뢰했다. '원조 청소광' 팽현숙은 '짐이 집을 정복하면 안 된다'라는 명언과 함께 두 청소광을 집으로 초대했다. 브라이언과 뱀뱀은 "코미디언 부부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 "원조 청소광 선배님을 만나 새로운 걸 배워갈 수도 있겠다"라며 기대를 품고 팽현숙×최양락 부부의 집으로 향했다.
'팽×최 하우스'에 도착한 브라이언과 뱀뱀은 "청소광 찍으러 왔는데 청소할 게 하나도 없다"며 감탄과 당황을 금치 못했다. "물걸레를 하도 많이 짜서 손가락이 돌아갔다"라는 팽현숙의 말대로 먼지 하나 없는 집 상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깨끗한 집임에도 청소를 의뢰한 이유를 찾기 위해 브라이언과 뱀뱀은 집안 곳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집 점검이 시작되자 원조 청소광 팽현숙마저 긴장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는데. 하지만 북한강 뷰가 인상적인 거실과 주방을 거쳐, 찜질방까지 살펴본 다음에도 두 청소광은 "아무 문제가 없다"라며 여전히 의아해했다.
그때 '팽×최 하우스' 내 유일한 금단의 구역이 공개되었다. 그곳은 바로 7년간 치우지 못한 채 짐이 쌓이기만 한 창고방. 완벽한 줄로만 알았던 원조 청소광의 집에서 발견된 반전의 공간에, 뱀뱀은 "이거 청소할 수 있는 거예요?"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인 청소에 돌입한 네 사람은 먼저 창고방에 있던 물건들을 모두 비우기 시작했다. 많은 짐을 정리하던 중,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들어간 창고방에서 큰소리가 들려왔다. "쟤네들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어! 브라이언, 뱀뱀 다 필요 없어!"라며 분노하는 최양락의 목소리에, 브라이언과 뱀뱀은 하던 청소도 멈춘 채 그만 얼어붙었다.
급기야 팽현숙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가만히 눈치만 보던 두 청소광에게 팽현숙×최양락 부부는 놀랐냐며, 모든 상황이 깜짝카메라였음을 밝혔다. 사실은 브라이언과 뱀뱀이 힘들 것 같아, 즐겁게 일하자는 의미에서 부부가 합심해 준비한 이벤트였다고. 전말을 알게 된 두 청소광은 그제야 미소를 되찾았다. 특히 브라이언은 안도와 함께 다리까지 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브라이언과 뱀뱀은 이후로도 청소를 이어갔다. 창고방 안에 선반을 새로 배치해 팽현숙의 수억 원이 들었다는 그릇 컬렉션을 수납하는가 하면, 주방에는 자주 사용하는 주방 용품들을 모아 정리했다. 이어 창고방에 있던 책장을 찜질방으로 옮겨 부부의 휴식 공간을 완성했다.
팽현숙은 "자식들도 이렇게 청소해줄 수가 없다. 여태껏 살아 있다는 것에 오늘처럼 감사를 느낀 적이 처음이다"라며 두 청소광에게 극찬을 남겼다. 최양락 역시 브라이언과 뱀뱀이 두 아들 같다며, "팽현숙도 감각이 뛰어나지만, 브라이언이 한 수 위"라고 바뀐 집에 대해 대만족했다.
신개념 청소 솔루션 프로그램 MBC '청소광 브라이언'은 추석특선영화 편성으로 인해 다음 주 결방되며, 트리플에스가 출연하는 6회는 오는 24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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