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4연패 상황.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카드를 일단 보류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대10으로 패배했다. 한화는 4연패. 시즌 전적 60승2무68패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59승4무66패)가 SSG 랜더스(62승2무68패)에 승리했다. 한화는 롯데에게 7위 자리를 내주며 0.5경기 뒤진 8위가 됐다.
선발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무너졌다. 3⅓이닝 동안 9안타(1홈런) 4사구 1개 7탈삼진 6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4회를 마치지 못했지만 투구수는 105개까지 불어나 있었다.
타선은 코너 시볼드에게 노히트로 막힌 가운데 7회말 권광민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내면서 무득점 패배를 막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한화는 12일 선발투수로 김기중을 예고했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이 나설 차례. 류현진은 지난 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 4사구 2개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일 휴식을 한 만큼, 류현진이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일단 한화가 꺼낸 카드는 김기중. 김기중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간 가운데 9월 나선 2경기에서는 모두 구원 등판을 했다. 최근 선발 등판은 8월15일 LG 트윈스전으로 4이닝 10실점으로 부진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한화는 11일 경기를 앞두고 문동주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문동주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전반기 13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6.92로 다소 고전했지만, 후반기에는 반등하며 8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에이스급 피칭을 했다. 그러나 지난 3일 두산전 피칭 이후 어깨 피로로 선발 등판이 한 차례 불발됐고, 결국 엔트리 제외 후 휴식을 취하게 됐다.
김 감독은 "(문)동주가 안 아프고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지만, 그게 잘 안 됐으니 잊어야 한다. 잊고 (김)기중이라든가 (이)상규든지 우리 팀 선발로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체 선발 자원의 분전을 바랐다.
일단 첫 테이프는 김기중이 끊게 됐다.
한편 삼성은 데니 레예스가 선발로 나온다. 레예스는 올 시즌 9승4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광주 KIA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빠진 뒤 이날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한화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한화 상대 첫 승이자 시즌 10승 째에 도전한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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