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RM은 12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RM은 "저 벌써 서른이네요"라며 "스스로조차도 종종 하잘 것 없다 느꼈던 이 날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고마워요.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불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너는 오직 너 스스로를 등불 삼아 의지하며 살라.' 멀고 먼 화천에서 마음이 위태롭거나 이유 없이 분노가 치밀 때면 이 말을 떠올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해버리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오늘은 대신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할까 하여요"라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제 군생활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라며 "눈이 쏟아지고 해가 바뀌고 날이 또 따스해지고 벚꽃이 핀 다음에 씩씩하게 찾아뵐게요. 좋은 날, 좋은 말들과 좋은 마음 부디 건강만 하셔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RM은 지난해 12월 입대했으며, 예상 전역일은 오는 2025년 6월 10일이다.
RM은 생일인 12일가보훈부에 보훈 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RM은 지난 몇 년간 자신의 생일(9월 12일)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기부 활동을 해왔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고, 지난해에는 대한법의학회에 기부금을 보탰다.
이하 RM 위버스 글 전문
안녕
사랑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저 서른이네요. (벌써..)
스스로조차도 종종 하잘것없다 느꼈던 이 날에
진심을 꾹꾹 눌러담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고마워요.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시죠?
불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너는 오직 너 스스로를 등불 삼아 의지하며 살라.'
멀고 먼 화천에서 마음이 위태롭거나
이유 없이 분노가 치밀 때면 이 말을 떠올립니다.
지금 이 순간 해버리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오늘은 대신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할까 하여요.
RPWP(혹은 그 다큐멘터리ㅡ)처럼
더 아름답고 멋진 방식으로 토로할 때와 장소가 반드시 있겠죠.
지금 여기가 아닌 곳.
제 군생활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논산 훈련소에서 3km 뜀걸음을 할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그 반환점이네요. 무상하죠.
눈이 쏟아지고 해가 바뀌고
날이 또 따스해지고 벚꽃이 핀 다음에
그 다음에 씩씩하게 찾아뵐게요.
좋은 날, 좋은 말들과 좋은 마음
부디 건강만 하셔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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