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을 놓칠 수도 있다는 토트넘의 걱정은 이제 시작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2025년 북런던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며 아틀레티코가 32세의 손흥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에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2025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을 타깃 목록에 올려놨다'고 알렸다.
사실 커트오프사이드의 정보는 신뢰도가 높지 않다. 루머에 가까울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이번 이적설이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이전까지만 해도 손흥민이 많이 연결됐던 구단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었다.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사우디 클럽들이 토트넘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최근 몇 달 동안 토트넘에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에 만료되면서 사우디 구단들이 자유계약(FA)으로 손흥민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손흥민은 1년 전에 사우디 이적설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사우디로의 이적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유는 크게 2가지였다. 먼저 자신이 자부심을 가지고 축구하는 걸 원한다고 했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다는 자부심을 놓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또 하나는 대한민국 주장이였기 때문이다. 사우디 이적설에 관해서 질문을 받았을 때, 손흥민은 "(기)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하지 않았었냐.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라고. 저한테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며 대한민국 주장으로서의 자존심을 내려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 체제에서도 손흥민은 주장이다. 정말 큰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손흥민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의 주장일 것이다. 1년 만에 손흥민이 자신의 발언을 번복할 선택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행을 선택하더라도 대한민국 주장직을 내려놓은 뒤에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아틀레티코 이적설은 앞으로 손흥민과 연결되는 팀이 사우디 구단만이 아닐 것이라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2025년 1월 1일부터 FA 자격으로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손흥민이 아무리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고 해도, 다른 구단과 협상판이 열릴 수만 있다면 다른 생각을 품을 수도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레전드로서 끝까지 충성심을 보여주면서 무관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냉정한 시선에서 보면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게 현실이다. 2010년대 중후반부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을 때보다도 전력이 많이 약해진 팀이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 그리고 아르네 슬롯의 리버풀 등을 넘어서고 토트넘이 우승할 정도로 강력해보이지 않는다.
손흥민도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하기 때문에 정말 우승 가능성이 좋은 구단에서 관심을 보인다면 충성심이 흔들릴 수도 있다. 또한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이적할 수 있는 커리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손흥민도 쉽게 다른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이 내년에 새로운 구단과 이적에 합의하면 토트넘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레전드이자 현재 토트넘의 에이스인 선수를 이적료 한 푼도 받지 못하고 풀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선 토트넘은 2025년이 되기 전에 손흥민과 재계약에 합의를 해야 한다.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거나 아예 새로운 재계약을 하도록 손흥민을 설득해야 한다. 1년 연장 조항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합의 하에만 발동이 가능하다.
곧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손흥민 입장에서는 1년 연장 조항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다른 구단의 제안을 들어본 뒤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 곧 FA로 나갈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토트넘에 새로운 재계약을 요구하는 행동이 훨씬 더 손흥민을 위한 선택이다.
그렇다면 더 좋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토트넘에서는 연봉이 가장 높지만 EPL 30위권 수준인 손흥민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혹은 손흥민도 32살이기 때문에 더 긴 계약을 구단에 요구할 수도 있다. 시간은 손흥민 편이다.
앞으로 손흥민을 노리는 구단들은 2025년이 되자마자 협상을 수월하게 만들기 위해서 물밑 작업에 들어가기 위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아틀레티코 이적설은 그 시작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더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의 다음 장은 성공적인 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기서 그는 한두 개의 트로피를 추가하기를 희망할 것이다'며 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32세' 던, "비밀 아니다"…5년 안에 은퇴 예고 "이름 빨리 잊히고파" -
최지우, 174cm 엄마 닮아 훤칠한 딸…뒷모습만 봐도 '우월 모녀' -
김나영, '차 팔아 샀던' 1000만원대 명품백…"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을 것" -
'민폐 공사' 고개 숙였던 기은세..완공되자마자 바베큐 파티 "돈 주고도 못사는 창밖 뷰" -
윤남노, 마운자로 고백 "박은영 남편 병원서 처방...소화제 먹고 계속 먹어"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
- 3.'충격, F조 전멸 위기' 브라질에 역전패 日 '죽음의 조'는 현실이었다..'조 1위 네덜란드도 32강 탈락, 스웨덴은 프랑스와 맞대결'
- 4.'와 이종범 제쳤다' 김선빈 타이거즈 역사 썼다, KIA 10대3 대승…김도영 홈런 1위·올러 다승 1위[광주 리뷰]
- 5.이럴수가… 지쳤나? 호주 출신 대체 외인, 충격의 7실점, 데뷔 최단, 최다 실점 충격의 퀵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