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귀' 역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들의 미모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동건 아나운서를 만난 KBS 아나운서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KBS 아나운서들은 아나운서계 대부 김동건 위원을 만났다. 김동건 위원은 1963년에 아나운서가 되어 2024년 현재까지 무려 61년 동안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현역 최장수 아나운서. 김동건 위원은 역사의 한복판에서 함께 한 한국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미스코리아 경연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한 30년 넘게 했다"며 "사회를 보고 심사위원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대 미스코리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염정아, 고현정, 오현경 등은 화려한 수영복 자태로 앳된 미모를 뽐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그 당시엔 지금같이 인기 아이돌도 없고 유명한 스포츠스타도 없다. 미스코리아가 최고 인기다. 미스코리아 중계할 때 서울 시내에 차가 없었다"고 당시 미스코리아 경연 대회의 엄청난 인기를 떠올렸다.
이야기 도중 엄지인은 "하나 걱정이 김진웅이라는 애가 자기 롤모델이 김동건 위원님 이런 분일 줄 알았는데 자꾸 전현무 선배를 얘기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동건 아나운서는 "전현무가 왜 좋아?"라고 물었고 김진웅은 "걷지 않았던 길을 걸어서 좋다"며 "일단 방송에 많이 나오는 사람이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못마땅한 표정을 지은 김동건 아나운서는 "방송에 많이 나오는 게 좋은 거냐"며 "많이 나올수록 실수도 많아지고 자기가 안 해야 될 걸 하기도 하고 어제 방송과 오늘 방송이 달라져야 하니까 변신을 하려 한다. 그러다 보니 무리수가 생긴다"며 "그만둘 때 전현무가 나한테 전화해서 아나운서 계속 하라 했는데 내 말을 안 듣고 프리를 하더라. 근데 전현무는 그걸 잘 하는 거 같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굉장히 걱정을 해주셨다. 아나운서를 그만둘 때 거침없이 나온 거 같은데 그중 제 발목을 잡은 게 저 말씀이었다. 계속 곱씹어봤다. 그래서 더 신중해졌다"고 밝혔다.
김진웅 아나운서는 "근데 위원님은 국민 아나운서시지 않냐.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국민MC의 조
건이 있냐"고 물었고 김동건 아나운서는 "나보다 잘하면 돼 "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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