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의 행태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로메로가 토트넘의 결정을 다시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토트넘은 충격 2연패에 빠졌다. 개막 네 경기에서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하며 13위에 랭크돼 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대결이었다. 이른바 '북런던 더비'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라이벌전답게 경기 내내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날 양 팀 선수단은 총 23회의 파울을 범했다. 경고는 각각 토트넘 5장, 아스널 3장을 받았다.
특히 전반 35분에는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아스널 율리엔 팀버와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팀버가 페드로 포로의 공을 빼앗다가 발목을 가격했다. 격분한 비카리오가 팀버의 양 어깨를 잡으며 항의했다. 팀버도 비카리오의 멱살을 잡았고, 양 팀 선수들이 모여 들어 험악한 상황이 됐다.
팽팽한 대결에서 아스널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크로스를 올렸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힘차게 뛰어 올라 헤더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스널이 승자가 됐다.
경기 뒤 토트넘은 난리가 났다. 데일리메일은 '로메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토트넘의 A매치 이동을 비판하는 듯했다'고 했다. 로메로가 '리트윗'했다가 '삭제'한 게시물은 토트넘의 A대표팀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었다. 이 글에는 '토트넘이 전용기를 활용해 선수들을 복귀시키기 않았다. 결국 토트넘 선수들이 다른 팀보다 휴식 시간이 적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국가대표팀 경기 이동에 대한 책임은 각 국에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가 아르헨티나가 제안한 비행편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 토트넘은 지난주 목요일 휴식, 금요일 훈련에 나섰다. 일부 클럽은 소속 선수들이 더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전용기를 제공하고 있다. 아스널의 브라질 선수들은 이미 지난주 목요일에 훈련장에 있었다. 토트넘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A대표팀 선수들에게 개인기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람들은 내가 세트피스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항상 노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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