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가 된 이유를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했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아들에게 거짓말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아들에게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혼모의 삶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너무 사랑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그에게 차이고, 우리 어머니가 '상대가 원하지 않는데 결혼하자고 하는 건 폭력'이라고 하더라. 그때 차인 걸 받아들였다. 그땐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건 싫지만 빨리 아이가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내 나이가 39살이었는데 생리가 불규칙해서 산부인과에 가니 조기폐경의 위험이 있어 더 늦으면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그때 터널 속에 들어간 것처럼 눈앞이 깜깜해졌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 그러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하자는 마음으로 정자 은행을 찾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아이를 갖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노력했다는 걸 스스로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 되면 마음의 위로가 되지 않나. '그때 왜 하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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