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흔의 나이에 생애 첫 개인 타이틀 그리고 FA 계약까지. 노경은의 '인간승리'는 계속 될까.
SSG 랜더스 노경은이 올 시즌 KBO리그 홀드왕을 확정지었다. 노경은은 18일까지 74경기에 등판해 7승5패 36홀드 평균자책점 2.94의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 홀드 단독 1위인 노경은은 잔여 경기수에 따라 홀드왕을 확정했다.
홀드 2위는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28홀드)이고, 공동 3위가 LG 트윈스 김진성과 삼성 김재윤(이상 25홀드)이다. 현재 10개 구단 전부 잔여 경기 숫자가 1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인만큼, 해당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 전부 나와 홀드를 기록하더라도 36홀드를 초과할 수 없다. 따라서 자동적으로 노경은의 홀드왕이 확정됐다.
프로 데뷔 후 첫 개인 타이틀 수상이다. 노경은은 2003년 프로 데뷔 후 단 한번도 개인 타이틀 1위를 차지한 적이 없다. 2012년 평균자책점 부문 2위, 2013년 탈삼진 3위 그리고 지난해 홀드 2위가 타이틀에 가장 가까웠던 기록들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2위의 아쉬움을 딛고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노경은은 최초의 40대 홀드왕이자 역대 최고령 홀드 1위라는 진기록까지 함께 남기게 됐다. 지난해 홀드왕인 KT 위즈 박영현(32홀드)이 지난해 겨우 스무살이었기 때문에, 20세와 40세 홀드왕이 2년에 걸쳐 탄생하게 됐다.
노경은은 잔여 경기에서 40홀드에 도전한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이 바로 2019년 김상수(당시 키움)가 세운 40홀드다. 2000년 홀드 집계가 시작된 이후 오직 김상수 한명만 밟아선 고지이기도 하다. 노경은이 4홀드 이상을 달성하면, 김상수와 타이 기록 혹은 신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두번의 은퇴 위기와 방출 시련을 겪고 2022시즌 SSG로 이적한 이후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노경은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2018시즌을 마친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던 노경은은 진통 끝에 2019시즌이 끝난 후 롯데 자이언츠에 잔류하며 2년 총액 11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한 바 있다. 그리고 다시 자격 요건을 채운 노경은은 올 시즌이 끝난 후 두번째 FA 자격을 얻게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FA를 앞두고 데뷔 첫 개인 타이틀을 따내고,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누구보다 SSG가 노경은이 필요한 상황.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조병현이 자리를 잡았고, 문승원이 불펜 투수로서의 완전한 변신을 한데다 이로운, 장지훈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베테랑 투수로서 불펜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번 겨울 FA 시장에 김원중, 장현식, 임기영, 구승민 등 불펜 투수들이 많은 상황이지만 노경은 역시 불혹을 넘긴 나이에 대어급 FA로서의 밀리지 않는 경쟁력이 있다. 겹경사를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임수정X문근영, 23년 만 '레전드 투샷'...'장화, 홍련' 자매 시상식서 나란히 포착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공식] '시그널2' 조진웅 편집 없이 11월 공개?..tvN "확정된 바 없어" -
'♥영호와 재혼' 28기 옥순, 둘째 임신했는데 겨우 50kg.."5kg 쪄, 앞자리 바뀌었다"
- 1."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2.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3.구단주 결단! 김연경처럼 키운다…이다현, 日 가와사키 임대 이적 [공식발표]
- 4.'KIA 초강수' 1선발 깜짝 말소, 왜 선수 자청했나…일주일 정도만 공 안 잡으면 좋을 것 같다고"[광주 현장]
- 5.'충격, F조 전멸 위기' 브라질에 역전패 日 '죽음의 조'는 현실이었다..'조 1위 네덜란드도 32강 탈락, 스웨덴은 프랑스와 맞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