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시즌 끝나고 보면 알지 않겠나."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왼손 유망주 김진욱의 내년 상무 입대 여부다. 빨리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진욱은 올해 상무에 지원을 했고 합격을 해 오는 12월 입대가 예정된 상황이다. 그런데 지난 5월말부터 1군에서 선발로 던지는데 예전과 다른 피하지 않는 승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단계 성장했다.
김진욱은 지난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올시즌 최고 피칭을 했다. 아쉽게 팀이 역전패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김진욱에 대한 믿음이 쌓였다.
특히 2회초 무사 1,2루, 3회초 무사 1,3루, 5회초 1사 2,3루의 위기를 실점없이 넘어가면서 김진욱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높아졌다.
이날 103개의 공을 뿌린 김진욱은 최고 145㎞의 직구를 절반에 가까운 50개 던졌고 커브를 26개, 슬라이더를 20개, 체인지업을 7개 던지면서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올해 18번의 등판(17번 선발)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 중인 김진욱은 80⅓이닝을 던졌는데 삼진을 81개 잡았고, 볼넷은 44개를 허용했다.
2021년 입단 후 지난해까지 3년 동안 128⅔이닝을 던지며 132개의 삼진과 113개의 볼넷을 허용해 9이닝당 9.23탈삼진, 7.9볼넷을 기록한 김진욱은 올시즌엔 9.1탈삼진, 4.9볼넷으로 볼넷을 크게 줄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제구력이 좋아졌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 역시 김진욱에 대해 "좋았다"면서 "(박)세웅이와 합쳐서 (승리를 놓친 경기가) 5∼6경기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김진욱이 한단계 성장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한 김 감독에게 상무 입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올해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1군 경험을 쌓았는데 여기서 다시 상무에서 2군 경기를 던진다는 것은 성장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김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아무래도 본인의 결정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상무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지금은 그렇지 않나. 예민한 것 같다"며 "시즌이 끝나고 보면 알지 않겠나"라고 답변을 피했다.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온 왼손 유망주다. 그의 성장을 계속 보고 싶은게 팬들은 물론 구단의 마음일 터. 김진욱의 생각이 점점 궁금해진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고소영, '샤넬 굴러다니는' 옷방...'300억 건물' 위화감 논란 잊었나 -
김용만, 13억 불법도박 심경 "일 터지자마자 100명이 기도, 인생 잘 살았다" ('새롭게하소서') -
김동완, 결국 '논란의 SNS' 손 뗀다..."회사가 관리 할 것" -
쥬얼리 이지현, 밤 11시까지 미용 교육 받다가 울컥..."엄마는 늘 죄인" -
신동엽, 故김형곤 따라갔던 '트랜스젠더바'…"알고보니 선배 군대 동기" 충격 -
'문원♥' 신지에 "이혼은 빨리" 악담 변호사…동료도 "인간이 할짓이냐" 절레절레 -
BTS 정국 계좌서 84억 탈취 시도…'본인인증' 뚫은 중국 해킹범 송환 -
'폐섬유증 투병' 유열 "체중 41kg에 연명 치료 논의, 폐이식 수술도 무산" ('유퀴즈')
- 1.아뿔사! AG 대비, 트레이드까지 했는데… 동기생은 복귀전 홈런→대체자는 결승 그랜드슬램, '부상재발' 청년 슬러거의 속앓이
- 2.'대결단' 오타니 결국 방망이 놓는다 "타구 속도 151.2km → 147.7km 급감"
- 3.[U-17 아시안컵]"중국, 21년만에 월드컵 진출합니다!" 2연패 뒤 3차전 승리로 '4위→2위' 기적의 뒤집기…일본이 도왔다
- 4.제2의 김광현 맞다니까! '8G만에 5승 → 다승선두' 24세 新에이스의 폭발적 기세…그가 등판하는 날 팀도 승리한다 [수원포커스]
- 5.또 5할 문턱, 3번째 도전,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다...두산, 다크호스 급부상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