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한 여성의사가 병원에서 성폭행 당한 뒤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에 이어 이번엔 간호사가 병원 내에서 성폭행 당할 뻔한 일이 벌어졌다.
해당 간호사는 성폭행을 피하기 위해 용의자 중 한 명인 의사의 중요부위를 절단했다.
뉴스24 힌디, ND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각) 인도 비하르주 사마스티푸르에 있는 사립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간호사가 남성 3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할 뻔한 일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해당 병원 의사와 그의 친구들이었으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여성간호사는 퇴근하려던 중 의사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응급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진료실로 간 간호사는 용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간호사는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했고 급기야 진료실에 있던 칼로 용의자 중 한 명인 의사의 성기를 베었다.
의사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다른 2명은 달아나는 간호사를 뒤쫓았다.
간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3명을 체포했다. 성기가 일부 잘린 의사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용의자들은 범행 전 병원 내 CCTV의 전원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9일 인도 콜카타의 대학병원 세미나실에서 31세 여성 수련의가 강간 당한 후 살해되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이 수련의는 36시간 연속 근무를 마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러 세미나실에 들어가 변을 당했다.
이로 인해 인도 전역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시위대를 벌이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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