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말레이시아의 한 아버지가 사고를 막겠다며 아들의 오토바이에 불을 질렀다.
오토바이 사고로 10대들이 연이어 숨지자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다.
최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공터에서 오토바이가 불에 타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촬영자인 남성은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늦게까지 위험한 거리 경주를 하는 것에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주장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10대 청소년 여러 명이 오토바이 불법 거리 경주에 참가하고 묘기를 부리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내심을 잃었다"면서 "아들이 거리에서 죽기 전에 이 오토바이에 불을 붙이는 게 낫다"고 밝혔다.
다른 10대들에게도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
그는 "이것은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늦게까지 밖에 있는 아이들이 뉘우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동이 극단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사랑에서 우러나온 조치"라면서 "이것이 아들을 교육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고, 그것을 위해 오토바이를 기꺼이 희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한 해 동안 불법 오토바이 경주와 관련된 사망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면밀히 관찰해달라고 당부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미성년자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될 경우 보호자가 기소될 수도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장항준, 1600만 거장의 '번아웃' 고백…"막 살고 싶은데 보는 눈 너무 많다" -
'폐섬유증' 유열, 새벽4시 죽음 문턱서 쓴 유언장..."아들아 미안해" 눈물 -
이현우 "여중생 만우절 문자로 사망설 확산…생방서 살아있다 인증"
- 1.김연아 작심발언→완전히 무시!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올림픽 망친 '도핑 논란' 장본인, 대국민 사과 대신 "자격 정지? 오히려 좋았다" 주장
- 2."두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손아섭 기어이 125m 스리런포 작렬. 1군 기회 오나[SC퓨처스]
- 3.'2군행' 황준서 무력 시위! 137㎞ 직구로 삼성 농락 → '7이닝 1실점 역투. ERA 0.53' 1군아 기다려라
- 4."홈팬에게 달려가 삿대질+언쟁이라니" 주장직 박탈 공식발표..감독이 허리 숙여 사과
- 5.[속보]악! 이렇게 안풀릴 수가...명예회복 삼세번 선발 사흘 앞두고 부상, 14일 LG전 선발 급교체, 이승현→양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