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극적으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롤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전적 63승4무71패로 한화(64승2무72패)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롯데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은 6⅔이닝 동안 4안타 4사구 1개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화는 바리아가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중견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이 선발로 나섰다.
한화는 최인호(우익수)-권광민(좌익수)-문현빈(3루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이재원(포수)이 선발로 나왔다.
팽팽했던 투수전. 롯데가 먼저 침묵을 깼다. 5회초 선두타자 손호영이 2루타를 쳤고, 이어 나승엽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한화는 7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노시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대주자 이상혁을 넣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상혁은 2루를 훔쳤고, 이 과정에서 포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채은성의 볼넷과 안치홍과 요나단 페라자의 연속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9회초 경기를 마무리짓기 위해 마무리투수 주현상을 투입했다. 선두타자 손호영은 우익수 뜬공 아웃. 나승엽이 안타를 치면서 희망을 살렸다. 나승엽은 대주자 신윤후와 교체됐다.
이후 전준우가 2루타를 때려내면서 역대 22번째 3000루타를 달성했다. 주자 2,3루가 된 가운데 윤동희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롯데는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롯데는 9회말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올렸다. 김원중은 이진영을 삼진으로 잡은 뒤 황영묵과 하주석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간 롯데는 24일 수원에서 KT 위즈와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김진욱, KT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한화는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한다. 한화는 이성규, 키움은 헤이수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선발로 등판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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