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아내가 멍청이라고 소문났다"고 털어놨다.
문세윤은 23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프로야구단 치어리더 출신인 아내 김하나와 결혼하게된 스토리를 전했다.
'김태균 편'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김태균은 컬투쇼의 스페셜 DJ를 맡고 있는 개그맨 문세윤, 가수 코요태의 빽가, 황치열을 가평에 위치한 별장으로 초대했다.
김태균은 "문세윤은 지금의 아내가 팬이라고 먼저 메시지를 보내 만나게 됐다"고 운을 뗐다. 문세윤은 "신인때 정말 신기했다. 내 눈에 과해 보이는 여자가 먼저 내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래서 이 친구만 '1촌'을 맺었다.(웃음) 그렇게 대화를 시작했고 개그맨과 치어리더 5대 5 소개팅도 했다. 거기서 나 말고 두 커플 더 나왔는데 다 깨졌다"며 "아내가 치어리더 사이에서 멍청이라는 소문이 났다. 뚱뚱하고, 신인이고, 안정적이지도 않고, 나이도 어린 나와 사귄다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먼저 나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그래서 '난 아직 자리도 못 잡았고, 수익도 많지 않아 나랑 결혼하면 고생하니까 자리 잡고 하자. 고생시킬 수 없다'고 했다"며 "아내가 '그 고생 내가 같이 할게'라고 하더라. 이 한마디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2009년 11월 결혼한 문세윤은 1남 1녀를 뒀다. 그는 결혼 후 2021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할 만큼 성공을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은 또 "컬투 태균이형이 내 결혼을 반대해서 아주 서운했다"며 "태균이형은 '하지마', '갔다 와서 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지금이야 '27살 후배가 자리도 못 잡은 상태에서 결혼한다고 하니 반대했구나' 하고 이해하는데, 그 당시에는 반항 심리가 있었다"며 "'내 결혼을 반대해? 내가 완벽하게 보여준다. 바로 진행시켜'라는 생각으로 그해 27살의 나이에 결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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