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키즈카페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속출함에 따라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안전사고는 '걸음마기(1~3세)'에 가장 많았고, 특히 트램펄린에서 사고가 잦았다.
2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키즈카페 관련 안전사고는 총 1205건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소하다가 지난해 전년 대비 49.8%(112건) 증가한 337건이 접수됐다.
사고 당사자의 연령이 확인된 1165건 중에서 1∼3세의 사고는 40.4%(471건)를 차지했다. 1∼3세는 보행에 서투르고, 호기심도 많아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키즈카페 안전사고의 장소별 빈도를 살펴보면 '트램펄린'이 3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내 놀이터 332건, 유아용 미끄럼틀 134건 순이었다. 트램펄린 사고는 주로 넘어지거나 추락하면서 팔·다리가 부러지는 등 골절이 38.9%, 타박상 27.0%, 염좌 18.4%였다.
키즈카페 전체 안전사고의 원인으로는 미끄러짐과 넘어짐(48.4%), 추락(27.1%), 부딪힘 (13.0%), 눌림·끼임(3.5%) 순으로 많았다.
부상 부위는 머리와 얼굴(38.4%), 팔과 손(27.7%), 둔부·다리·발(25.2%)이 많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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