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위를 확정지은 LG 트윈스가 본격적으로 가을야구 준비에 들어간다.
LG는 지난 2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14대5 승리와 함께 3위를 확정,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1위 KIA 타이거즈, 2위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3위는 LG로 정해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4위를 할까 조마조마했다. 순위가 위에 있다가 내려와서 포스트시즌을 하면 분위기가 좋지 않다"라며 "일단 최소의 목표는 달성했다. 기회는 한 번 더 있기 때문에 그 기회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LG는 2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포함해 정규시즌 총 3경기를 치른다. LG는 이영빈(유격수)-최원영(중견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김성진(1루수)-김민수(3루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최승민(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창기 김현수 오지환 박동원 등 주축선수가 모두 휴식을 취한다.
염 감독은 "개인과 트레이닝 파트에게 선택권을 줬다. 지친 사람은 쉬고, 경기를 하고 싶으면 하고, 대타로 나가고 싶으면 대타로 나가도록 했다. 다만, 문성주는 재활 과정에 있어서 뛰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문보경은 염 감독이 꼽은 가장 휴식을 주고 싶은 선수다. 그러나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 감독은 "본인이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3루 수비까지는 아니고 지명타자로 나가게 했다. 가장 휴식을 주고 싶은 선수인데 내가 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명타자로 넣었다"고 했다.
염 감독은 이어 "박해민은 마지막에 대수비 정도로 나간다. 홍창기는 무조건 두 경기는 쉰다"라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28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베스트멤버가 나선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경기 감각 점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투수진도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도록 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은 밸런스를 찾기 위해서 한 경기 던지고 한 경기 쉬는 식으로 갈 거다. 또 왼손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연습하는 관점도 있다. (김)진성이는 본인이 내일까지 한 경기만 더 나가고 싶다고 했다. 손주영은 트레이닝 파트와 이야기해서 10승을 포기하기로 했다. 내일 1이닝 던지고 규정이닝을 채우는 걸로 했다. 트레이닝파트에서는 포스트시즌을 위해서는 그게 효과적으로 바라봤다"고 말했다.
시즌을 마친 뒤 구상도 나왔다. 염 감독은 28일 경기가 끝나면 29일 하루 쉬고 30일 이천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다른 부분보다는 포스트시즌에서는 타격이 터져야 하니 타격 부분으로 중점두고 준비를 하려고 한다. 그 다음에 체력적인 부분도 생각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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